일상1 일상 그 첫 번째 나는 게임을 좋아한다. 언제부터였을까? 아마 초등학교 시절 아버지가 사오신 윈도우 98이 설치된 그 뚱뚱한 모니터의 컴퓨터를 다루게 됐을 때부터일 것이다. 그 시절의 나는 막 시작했던 바람의 나라라는 게임이 너무 재미있어 학교에서 돌아오면 곧장 바람의 나라를 했었던 기억이 있다. 그때는 아직 전화선으로 컴퓨터 인터넷을 사용하던 시절이라 한 달 전화 요금이 수십 만원이 나와 어머니께 혼쭐이 나며 등짝을 맏곤 했다. 그러다가 바람의 나라가 레벨 20을 넘기면 정액제로 바뀌는 바람에 20 밑의 캐릭터만 수십 개를 키우곤 했었다. 그 이후에 즐기게 된 게임은 같은 맥락의 일랜시아와 어둠의 전설이었다. 남들 다 하던 스타크래프트는 뭔가 손이 가질 않았다. 머리가 빠르게 돌아가지 않아서 그럴 지도 모른다. 이후에도.. 2023. 1.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