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DirectX11 모작 - 포켓몬스터

한 달 간의 포트폴리오가 시작됐다. 요 근래 업로드가 뜸했던 이유도 이와 일맥상통하다.

 

지난 달 31일부터 약 한 달 좀 넘는 기간이 주어졌고, 나는 주제를 포켓몬스터로 하기로 마음 먹었다.

 

하지만 막상 생각을 했으나 두루뭉술한 계획은 곧 지치고 무너지기 마련이라 간략하게나마 계획을 세워보았다.

 

이런 긴 기간에 걸친 작업은 처음이다보니 내가 제대로 계획을 짠 건가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지만 올바른지 아닌지는 내 앞으로의 행동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그런 생각은 잠시 접어두었다.

 

모작으로 선정한 것은 기존 포켓몬스터 중에서 3세대에 해당하는 포켓몬스터 루비 버전이다. 잘 알려진 골드나 레드 그린이 아닌 루비 버전을 선정한 이유는 4세대 이전의 작품은 내게 익숙하다는 것이 첫 번째 이유이고, 당시 GBA로 출시한 작품이라 깔끔한 컬러를 지원한다는 점이 두 번째이다.

 

모작이라고는 해도 깊게 들어가는 것이 아닌 간단한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작업량은 그리 많지 않을 거라 생각되지만 다른 곳에서 시간을 써야하는 탓에 생각보다 작업 시간을 확보하지 못한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꼽힌다.

 

며칠 간의 작업을 거쳤고 인트로 무비 및 bgm, 이미지 편집, 타일맵 제작, 캐릭터 구현 및 이동 구현을 통해 간단하게 캐릭터가 움직이는 것을 만들어보았다.

 

 

 

아직 많은 작업을 거치지 않아서 가야할 길은 멀다.

 

포켓몬 클래스를 작성해야하고, 배틀 씬을 만들어서 제대로 배틀을 구현해야 하며, 포켓몬 센터와 마트, 그리고 동굴 씬까지 제작할 생각이다.

 

프레임 단위로 조절하는 인트로 무비가 살짝 딜레이가 걸린 것 같아 조금 불편하게 느껴지지만 큰 생각을 가지지 않기로 했다. 사소한 것에 너무 신경을 쓰다보면 큰 부분을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니까 그런 실수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버릴 것은 버리기로 마음 먹었다.

 

아직 3주 좀 넘은 시간이 있지만 2월은 짧다. 때문에 금방 지나갈 수 있으니 시간이 남을 때 계속해서 작업을 이어가야 한다.